CPM 사용 시간에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병원에서 안내받은 하루 횟수와 1회 시간이 기준이고, 안내가 없으면 하루 두 번 20~30분부터 시작해 통증과 붓기를 보며 조정합니다. 각도와 시간을 동시에 올리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CPM 사용 시간은 누가 정하나
설치 상담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하루에 몇 시간 써야 하나요"입니다. 이 값은 업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한 병원의 안내가 기준입니다. 퇴원할 때 받은 재활 안내지에 하루 횟수, 1회 시간, 시작 각도가 함께 적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종이가 있으면 그대로 세팅합니다. 안내지가 없거나 숫자가 비어 있으면 퇴원 전에 외래나 재활의학과에 한 번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확인 없이 시간을 임의로 늘리면 붓기와 통증이 먼저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치 기사가 현장에서 하는 일은 안내받은 값을 기기에 정확히 넣고, 그 값을 지킬 수 있게 자리를 잡아드리는 것입니다. 시간을 대신 정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며칠은 짧게, 자주
수술 직후에는 한 번에 길게 하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이 무난합니다. 안내가 따로 없다면 하루 두 번, 1회 20~30분을 기준으로 시작하는 편이 많습니다. 아침·저녁처럼 시간대를 정해두면 사용 여부를 기억하기 쉽고, 보호자가 기록을 남기기도 편합니다.
사용 직후에는 무릎 상태를 한 번 확인합니다. 붓기가 늘었는지, 열감이 있는지, 통증이 30분 안에 가라앉는지입니다. 이 세 가지가 안정적이면 같은 조건으로 며칠 더 반복하고, 그다음에 조정합니다.
늘리는 순서는 각도 먼저, 시간은 나중
조정에서 가장 흔한 실수가 각도와 시간을 한꺼번에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이 어느 쪽에 반응했는지 알 수 없어 다음 판단이 어려워집니다. 한 번에 하나만 바꾸고, 며칠 같은 조건으로 써본 뒤 다음 조정으로 넘어갑니다.
| 구분 | 기준 | 확인할 것 |
|---|---|---|
| 하루 횟수 | 병원 안내 우선, 없으면 2회부터 | 시간대를 정해 반복할 수 있는지 |
| 1회 시간 | 20~30분에서 시작 | 사용 후 30분 안에 통증이 가라앉는지 |
| 각도 | 의료진이 정한 시작 각도 | 다음 날 굽힘 각도가 유지되는지 |
| 조정 간격 | 한 번에 한 항목만 | 바꾼 뒤 며칠간 붓기·통증 변화 |
많이 쓸수록 빨리 낫는다? 그렇지 않습니다
시간을 늘리면 회복이 빨라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CPM은 관절을 반복해서 움직이는 기구라, 과하게 쓰면 붓기와 통증이 먼저 늘어납니다. 붓기가 늘면 다음 날 굽힘 각도가 오히려 줄어들기도 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열감·발적이 생기거나, 다음 날 굽힘 각도가 전날보다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각도나 시간을 낮추고 사용을 잠시 멈춘 뒤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해 주세요. 이 글은 대여 안내이며 진단이나 치료 지시가 아닙니다.
기록해 두면 조정이 쉬워집니다
네 가지만 적으면 충분합니다. 날짜, 그날의 각도, 사용한 시간, 사용 후 통증 정도입니다. 휴대전화 메모나 달력 앱에 한 줄씩 남겨도 됩니다.
- 날짜·각도 — 다음 외래에서 그대로 보여주면 조정 근거가 됩니다.
- 시간 — 실제로 지킨 시간과 못 지킨 날을 구분합니다.
- 통증·붓기 — 30분 기준으로 가라앉았는지 정도만 적습니다.
보호자가 교대하는 집이라면 기록이 특히 중요합니다. 어제 몇 도로 몇 분 했는지를 말로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설치할 때 기록 방법까지 같이 정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