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재개 시점은 수술 종류와 회복 상태, 그리고 비상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즉시 밟을 수 있는지로 결정됩니다. 보통 외래에서 확인을 받은 뒤 시작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운전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해 주세요.
시점은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수술 후 운전은 "며칠 지났으니 된다"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힘 있게, 즉시 밟을 수 있는지가 핵심이고, 이 판단은 담당 의료진이 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인지, 관절경 수술인지, 어느 쪽 다리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외래에서 물어보실 때는 "운전해도 되나요"와 함께 비상 정지 상황에서 문제가 없을지를 같이 확인해 보세요. 진통제를 먹는 중이라면 졸림과 반응 속도 저하 때문에 운전을 피해야 합니다.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외래 전에 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항목이 모두 무리 없이 되어야 운전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항목 | 확인 방법 | 주의할 점 |
|---|---|---|
| 브레이크 반응 | 주차된 차에서 시동 없이 페달을 밟아보기 | 통증이 있으면 아직 이릅니다 |
| 무릎 굽힘 | 운전석에 앉아 페달까지 발이 닿는지 | 억지로 굽히지 않습니다 |
| 약 복용 | 졸림이 있는 진통제 복용 여부 | 복용 중에는 운전하지 않습니다 |
| 비상 대응 | 급정지 상황을 상상해 동작 확인 | 확신이 없으면 미룹니다 |
이 확인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입니다. 최종 판단은 외래에서 받아 주세요.
그동안 이동은 어떻게 하나
운전을 미루는 동안에는 이동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편이 좋습니다. 병원 외래, 약국, 장보기처럼 꼭 필요한 이동을 한 번에 묶고, 가능하면 보호자나 지인과 동행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계단과 환승 동선을 먼저 확인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출입구를 미리 알아두면 이동 부담이 줄어듭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도 타고 내릴 때 다리를 어떻게 둘지 미리 정해두세요.
운전을 미루는 동안 재활은 계속
운전을 못 하는 기간에는 병원 가는 일이 줄어들기 쉽습니다. 그만큼 집에서의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PM은 그중 반복 운동을 채우는 수단입니다.
다만 CPM을 쓴 직후에는 무릎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운전 연습을 시작하는 날에는 사용 시간을 조정하고, 몸 상태가 안정된 뒤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운전 대신 동승할 때 준비
운전을 미루는 동안에는 보호자 차량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타게 됩니다. 이때도 무릎을 오래 굽힌 자세는 부담이 됩니다.
조수석에 앉을 때는 시트를 뒤로 밀어 다리를 뻗을 공간을 확보하고, 무릎 아래에 쿠션을 받쳐 다리가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30분 이상 이동하면 중간에 내려 잠깐 걷는 편이 좋습니다.
타고 내릴 때는 문을 최대한 열고, 다리를 먼저 넣거나 먼저 빼는 순서를 정해두세요. 급하게 움직이다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거리 이동 전에는 목적지의 주차 위치와 화장실 동선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걷는 거리가 길면 무릎에 부담이 되고, 그 부담이 다음 날 붓기로 이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