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수술 후 CPM은 무릎 관절 운동을 함께 관리할 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고관절 수술은 다리를 벌리는 각도와 자세에 제한이 붙기 때문에, 무릎 수술과 같은 자세로 쓰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용 자세와 각도는 수술한 의료진의 안내를 먼저 확인해 주세요.
고관절 수술인데 CPM을 쓰는 이유
고관절 수술 후에도 무릎이 뻣뻣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후 움직임이 줄고, 통증 때문에 다리를 굽히는 동작을 피하게 되면서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때 무릎 관절의 굽힘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CPM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또 퇴원 후 집에서 운동량을 채우기 어려운 경우에도 보조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다만 고관절 자체를 움직이는 기구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알아두셔야 합니다.
무릎 수술과 다른 세 가지
첫째, 다리를 벌리는 각도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수술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던 자세가 고관절 수술 후에는 허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체중 부하와 이동 제한이 함께 붙는 경우가 많아, 기기까지 걸어가서 올라타는 동작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설치 위치를 침대 옆으로 잡고, 이동 동선을 최소화합니다.
셋째, 베개와 쿠션으로 자세를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리 사이에 쿠션을 두라는 안내를 받았다면, CPM을 쓸 때도 그 기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설치할 때 확인하는 것
| 항목 | 확인 내용 | 이유 |
|---|---|---|
| 허용 자세 | 다리 벌림·회전 제한 여부 | 기기 사용 자세가 제한과 맞아야 함 |
| 설치 위치 | 침대 높이와 발치 공간 | 혼자 올라타기 어려운 경우가 많음 |
| 쿠션 사용 | 다리 사이 쿠션 유지 여부 | 자세 제한을 함께 지켜야 함 |
| 이동 동선 | 화장실·거실까지 거리 | 보행 보조기구와 함께 고려 |
설치할 때는 보호자가 함께 있어 주시면 좋습니다. 첫날 자세를 같이 확인하고, 다음 날 아침 상태를 봐서 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멈추고 확인해야 하는 신호
고관절 부위 통증이 갑자기 늘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붓기·열감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수술 부위에 부담이 되는 자세였을 수 있으니 기기 사용을 잠시 멈추고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이 글은 대여 안내이며 진단이나 치료 지시가 아닙니다.
고관절 수술 후 재활은 탈구 예방과 자세 제한이 핵심입니다. CPM은 그 제한을 어기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도움이 됩니다.
퇴원 후 이동과 보조기구
고관절 수술 후에는 보행 보조기구를 쓰는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기기까지 걸어가 올라타는 동작이 부담이 되므로, 침대 옆에 설치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조기구는 손이 닿는 자리에 두고, 밤에도 찾기 쉽게 위치를 정해두세요. 기기와 보조기구가 서로 걸리지 않도록 바닥 정리도 함께 합니다.
보조기구 사용 기간과 체중 부하 정도는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임의로 보조기구를 빼고 걷는 것은 낙상 위험이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수술 후 첫 외래까지의 기간은 집에서의 생활이 대부분입니다. 그 기간에 무릎이 굳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고, 통증이 있는 날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정합니다.